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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둘째 휘일과 금옹, 목재의 죽음은 현일을외롭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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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19:51:06

서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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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둘째 휘일과 금옹, 목재의 죽음은 현일을외롭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영남 사림에서의 위상을더욱 높인 것도 또한 사실이었다. 그들은 모두 십년가까운 연장자로서, 그리고 저마다 적전에 닿은 퇴도문하의 삼전 제자로서 영남 사림을 이끌던 이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자리가 일시에 비자 사림은전보다 더 현일에게 의지하게 되었고 마침내 한 중심축으로 여기는 바 되었다.할머니라 부름받는 것이 싫어서 손자가 태어나는걸 겁내는 여자는 바로 그 큰을 한물간이나 쓸모없는으로 이해한 이들이다. 이제 남은 일은 내한몸 즐겁고 편안하게 건사하는 것이라 여겨 자손도 이웃도 돌 못하는 여자도 그렇다.바로 어버이의 몸을 욕되게 함이어라어버이를 잃은 자식이나 지아비를 잃은 지어미나자식없는 늙은 이를 거둔 일도 그러하다. 밝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핀다면 천지간에 목숨을 받은 것치고내 손님이 아닌 이가 어디 있으랴. 천지간을 내 집삼아 넓게 사는 이에게는 그 모두가 나를 찾아든 손님이다.뜻은 그러해도 일흔을 훨씬 넘긴 나이에 책을 쓰는게 쉽지는 않았다. 기력은 떨어지고 눈도 어두워진데다 읽을 이가 규중 사람들이라 국문으로 길게풀어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어떤 조리법은 기억 자체가 희미해져 되살리기조차 쉽지 않았다.그러다가 고려조의 쇠망과 더불어 재령 이씨도 몰락의 길을 걸었다. 상장군공의 손자 중에 휘 신이란분이 계셨다. 고려조의 사헌부 지평으로 간관 김진양과 더불어 조준, 정도전, 남은의 죄를 적은 상소를올려 조준을 귀향보냄으로서 일시 이성계의 힘을 꺽었다. 또 대사한 강회백 등과 더불어 장주를올려 조준을 극형을 처할 것을 청하고, 이성계의 또 다른 수족인 오사충을 탄핵하여 쇠망해 가는 고려를 지켜보려 애썼다.그 이듬해 팔룡수첩을 꾸민 것도 그런 내 마음의한끝을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출가 전 이야기를할때 짐깐 말한 바 있듯이, 팔룡수첩은 나의 시와군자의 글씨 그리고 둘째 며느리의 수 솜씨가 어우러져만들어진 진품이다. 곧 나의 소소음과 성인음을군자께서 푸른 깁위에 쓰시고, 둘째 며느리가
푸른 소나무 아래 바람을 쐬네수국춘색이 홀등반상하니 향미담래에 가득소병이라 하면 어떨는지요?그러자 시아버님께서는 천천히 그 구절을 되뇌시더니 무릎을 치며 감탄하셨다.그때의 아버님의 춘추 예순, 홀로 남으시게 된 것도애닮으려니와 무엇보다도 대를 이을 아들이 없는데걱정되었다. 이에 실기에 적힌 것처럼 군자께 아뢰고검제로 돌아가 친정집을 보게 되었다.창외우소소(창문 창, 바깥 외, 비 우, 퉁소 소, 퉁소 소)소소성자연(퉁소 소, 퉁소 소, 소리 성, 스스로 자, 이룰 연)아문자연성(나 아, 들을 문,스스로 자, 이룰 연, 소리 성)아심역자연(나 아, 마음 심, 또 역, 스스로 자, 이룰 연)@[(작가의 말)그렇지만 시로서 그때 내가 가장 득의해했던 것은아마도 학발삼장이었던 듯하다. 이는 새장으로 된고시인데 그걸 짓게 된 데는 애절한 사연이 있다.사람이 제도를 만들고 거기 참여하는 본래의 뜻은이내몸에 이로움을 얻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제도란 한 번 만들어지면 자신의 생명과 운동 원라를가지는 까닭에 언제까지고 자기보존의 열정에 빠져방어 본능을 한 권리로 휘두르기 시작하면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억압 장치로 변질되기도 한다.둘째 휘일은 일찍히 학행으로 경기전 참봉에 제수된 적이 있으나 첫째처럼 벼슬길에는 나아가지 않고나라골에서 멀지 않은 오촌동에 명서암을 지어 연거와 강도의 터로 삼았다. 또 갈천 입구에 뇌택정을 지어 소요자적하면서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였다.어린 여자아이의 감수성에 걸맞게 애절하면서도 감동적이기는 단계 선생의 후사에 얽힌 이야기가 될 것이다. 세상에 이르는 바 사육신 가운데 한 분인단계하위지는 계유정난 뒤 어쩔 수 없어 세조의 벼슬을받았으나 그 녹은 먹지 않고 따로이 모아두었을 만큼개결한 인품을 지닌 절신이었다. 뒤에 성삼문 등과함께한 음모가 발각나 수레에 몸이 찢겨 죽고 그 아들 호와 박도 함께 죽음을 당했다. 그때 둘째아들 박은 아직 어린 나이였으나 금부도사에게청해 어머니에게 결별하면서 말했다고 한다. 죽는 것은 두렵지않사옵니다. 아버님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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